18. 현비암

비지질명소

18. 현비암

 


 

현비암(賢妃岩)은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에 있는 20여 미터의 기암절벽이다. 현비암 뒷산 보광산에 청송심씨의 시조 묘가 있는데, 세종대왕의 비(妃)인 소헌왕후 심 씨와 같은 어진 왕비가 태어났다고 하여 그때부터 현비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또한, 멀리서 보면 마치 용머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용비암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용머리와 비슷한 형상 때문에 현비암에는 용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절벽 아래로는 청송읍을 가로질러 흐르는 용전천이 있어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