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골 협곡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길 121-170

절골협곡은 주왕산국립공원 절골분소에서 대문 다리까지 

약 5㎞에 걸쳐 발달한 좁고 깊은 계곡으로

옛날 운수암(雲水庵)이라는 절이 있었기에 

절골로 불립니다.

절골협곡은 화산폭발로 분출된 화산재가 식어 굳어진 응회암으로 구성됩니다. 

화산재가 식으며 굳어지는 과정에서 수축이 일어나 

암석이 틈이 생기는 데 이를 절리라고 합니다.

용추협곡과 마찬가지로 절골협곡도 수직 방향의 절리가 발달하며, 

이 절리를 따라 침식작용이 일어나 골짜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이 골짜기를 따라 물이 흐르며 암석 바닥을 깎아 

현재와 같은 좁고 깊은 협곡이 만들어졌습니다.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구름과 물을 벗 삼아 걷는 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