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대 주상절리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산 8-1
주상절리란?
주상절리는 암석이 기둥 모양으로
갈라진 형태를 말하며 용암이나 화산재가
빠르게 식어 부피가 수축하면서 만들어집니다.
용암이나 화산재가 빠르게 식으면
수축이 전체적으로 일어나지 못하고,
내부의 여러 지점을 중심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여러 중심점을 기준으로 잡아당기는 힘으로
다각형의 형태가 만들어지는데, 잡아당기는 힘이
일정하고 안정적일 때 육각형이 만들어집니다.
급수대 주상절리는 화산재가 식으면서
만들어진 주상절리이며,
주왕산의 많은 응회암질 단애들 중 주상절리가
가장 뚜렷하게 발달한 곳입니다.
급수대란 이름은 신라 귀족 김주원이 주왕산으로 피신해
절벽 위에 대궐을 짓고 두레박으로
주방천의 물을 퍼 올렸다는 전설에서 유래합니다.
급수대 주상절리 형성과정

1. 화산이 폭발하면서 뜨거운
화산 분출물들이 옆으로
흘러내려 낮은 곳에 쌓입니다.


2. 두껍게 쌓인 화산재층은
높은 온도와 압력에 의해
서로 엉겨붙어 용결응회암이 됩니다.


3. 응회암이 표면부터 점차 냉각되면서
수축에 의해 안쪽으로 금이 생기고,
이 금은 아래로 계속 연장되어 주상절리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