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달기약수탕

지질명소

24. 달기약수탕


달기약수탕

경북 청송군 청송읍 약수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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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기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말까지 

청송군 부내면 달기동으로 부른데서 유래합니다.

또한 약수가 있는 곳은 예부터 “달이 뜨는 곳”이라 하여

달기골이라고도 불렸습니다.

 

 

 

달기약수의 유래

 

조선 철종 때 금부도사를 지낸 권성하가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부곡리에 살면서,

수로공사를 하다가 바위 틈에서 솟아오르는 약물을 

우연히 발견하였습니다.

그가 물맛을 보았더니 트림이 나오고

뱃속이 편안하였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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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기약수탕은 톡 쏘는 맛이 있는 탄산 약수로

물과 암석의 상호 작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약수탕 주변의 퇴적암은 화강암을 덮고 있습니다. 
빗물은 퇴적암의 틈을 타고 들어가
지하에 스며들어 지하수가 됩니다.
지하수는 퇴적암을 거치면서 철과 마그네슘을 공급받고,
하부 화강암의 틈을 따라 이동하면서 
마그마 기원의 이산화탄소와 반응하여
톡톡 쏘는 탄산수로 바뀝니다.
 
 
 
달기약수탕 주변이 붉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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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기약수탕 주변은 약수의 철 성분이
공기와 만나 만들어진 붉은 산화철로 덮여 있습니다.
못이 시간이 지나면 녹스는 것과 같습니다.
*산화 : 물질이 산소를 얻는 반응
 
 
 
약수로 밥을 지으면 푸른색이 도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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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로 밥을 지으면 철의 환원으로
푸른색의 밥이 만들어집니다.
* 환원 : 물질이 산소를 잃는 반응


 

   

 

   달기약수탕의 형성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