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용추 계곡
경북 청송군 청송읍 월외리 산104
노루용추 계곡은 월외리 달기 마을에서
동쪽으로 1.2km 지점에서부터
달기폭포까지 약 1.5km 구간에 있는
계곡을 말합니다.
동쪽에 달기폭포가 있고
서쪽에 노루용추가 있습니다.
노루용추계곡은 주왕산응회암,
도계동층 녹회색 사암과
적갈색 이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달기폭포
달기폭포는 주왕산 응회암에 발달한
높이 11m 내외의 폭포입니다.
월외폭포 또는 낙연(落淵)폭포라고도 부르며
폭포 아래 부분에 용연(龍淵)이라는
폭호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응회암에 발달한 여러 방향의 틈을 따라
암석이 떨어져 나와 형성되었습니다.
수직절리와 판상절리가 관찰됩니다.
폭포 : 절벽에서 곧장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
폭호 : 폭포의 바닥 부분이나 물이 떨어지는 힘에 의해
침식되어 형성된 지형
수직절리
용암이나 화산재가 식으면서 부피가 수축하여
수직 방향으로 굳어져 생긴 구조입니다.
기둥의 단면은 4각~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입니다.
판상절리
양파를 한층 한층 벗긴듯한 모양의
판상절리는 과거 지하에서
압력을 받고 있던 암석이 침식을 받아
바깥에 드러나면서 마치 판처럼
쪼개진 것을 말합니다.
노루용추
노루용추 계곡 초입에 작은 폭포 아래에
형성되어 있는 폭호입니다.
폭포의 높이(1m)에 비하여 유량이 많아
큰 폭호가 형성되었습니다.
응회암과 퇴적암의 경계가 관찰됩니다.
노루용추는 진흙과 모래가 굳어져서
만들어진 퇴적암과 화산재가 굳어져서 만들어진
응회암의 특성 차이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노루용추의 퇴적암은 상부에 놓인
응회암보다 연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풍화가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응회암 부분은 침식되지 않아
폭포를 이루고 연한 퇴적암이 많이 깎여나가
폭호를 이루었습니다.
차별침식으로 만들어진 폭포
차별침식이란 암석의 특징이 달라서
침식속도가 다르게 진행되는 현상입니다.
화산각력암이란?
화산 폭발에 의해 방출된
화산분출물 중 직경 64mm 이상의 암석을 말합니다.
화산재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 먼저 쌓입니다.
(부정합면에서 주로 관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