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리 습곡구조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293
※ 청송정원 옆에 위치합니다.
송강리 습곡구조는 선캄브리아 시대
(약 5억 4천만 년 이전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암석입니다.
송강리 습곡구조에서는
암석의 줄무늬가 구불구불 휘어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두 종류 이상의 암석층이 불규칙하게 겹쳐
줄무늬(편마구조)가 관찰되는 암석을 편마암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암석이 구불구불 휘어있는 모양을 습곡구조라고 합니다.
습곡은 지하 깊은 곳에서 만들어진 암석이
지표로 상승하는 동안 경험한 변동의 기록으로,
청송 지역이 경험한 지각변동의 특성을
학술적으로 이해하고 규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줄무늬의 특정 부분만 파인 이유
송강리 습곡구조는 석회암이 포함된 부분과
포함되지 않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산화탄소가 섞인 빗물이나 하천수가
석회암과 만나면 탄산칼슘이
물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와 반응하여
침식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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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암이 포함된 암석층이
물에 많이 녹아 독특한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석회암과 염산
석회암에 묽은염산을 뿌리면 거품이 납니다.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묽은염산과 반응해
이산화탄소를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송강리 습곡구조 암맥
송강리 습곡구조에서는
관입 시기가 다른 3종류의 산성 암맥이 관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