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신성리 공룡발자국

지질명소

17. 신성리 공룡발자국


 신성리 공룡발자국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산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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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암으로 이루어진 신성리 일대는
약 1억 년 전(중생대 백악기) 수심이 얕은 호숫가였으며
긴 가뭄과 짧은 우기가 반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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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서식하던 공룡들은 건조한 날씨에
물이 부족해지자 호숫가로 이동하여 물을 마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변 자갈, 모래, 진흙과 같은 퇴적물에
발자국이 찍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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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이어지면서 발자국이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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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위에 모래와 진흙 등이 
쌓이면서 점차 땅 속 깊이 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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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은 위에 쌓인 모래, 진흙, 암석의 무게에 눌려
단단한 공룡발자국 화석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절벽을 타고 올라간 공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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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에서는
가파른 절벽에 찍혀 있는 공룡발자국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평평한 땅 속 깊은 곳에 묻혀 있던 공룡발자국이
이곳저곳에서 큰 압력과 힘을 받아
평행하게 올라오지 못하고 점점 기울어져
올라왔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신성리를 다녀간 공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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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에서는
관찰되는 발자국의 모양, 크기 등을 통해
어떤 공룡들이 다녀갔는지 알 수 있습니다.
 
 
 
태풍이 발견한 신성리 공룡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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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1억년 전 모습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1억년 전 모습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학술조사 용역 최종보고서, 2017)

 

땅 속에 묻혀 있는 공룡발자국 화석은 
보통 도로공사와 같은 인간의 활동에 의해 발견됩니다.
하지만 신성리 공룡발자국은 2003년 지구온난화가 만든
태풍 매미가 일으킨 산사태로
암석이 미끄러지면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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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 슈퍼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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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산사태가 발생하여

공룡발자국 화석층을 덮고 있던 암석이

경사면을 따라 무너져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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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발자국 화석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